2023-11-21 13:43:06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정용욱·안승민 소방안전관리자 대상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수상자들과 남화영 소방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소방청제공.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에서 정용욱 LG마그나소방안전관리자와 안승민 CJ씨푸드소방안전관리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14일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제2회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맞이한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는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재예방정책에 활용해 민간 소방안전관리 역량을강화키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특급·1급, 2급·3급 두가지 참가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대회 절차는 시도 예선을 거쳐 서식평가,현장평가, 발표평가의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종 발표평가에서는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수범사례를 다른 소방안전관리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직접 배울 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19명의소방안전관리자에게는 상장, 우수대상현판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특급·1급분야에서 정용욱(LG마그나) 소방안전관리자가 수상했고 2급·3급 분야에는 안승민(CJ씨푸드) 소방안전관리자가 수상했다.
발표하는정용욱 소방안전관리자(왼쪽)와 안승민 소방안전관리자(오른쪽) / 사진 =소방청 제공.
정용욱(LG마그나) 소방안전관리자는소방시설 오동작 방지대책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연간 사업장 내 비화재보(소방시설오작동) 발생률을58% 감소했고 법정 점검 외에 소방안전관리자 주관의 자체테마점검을 실시해 UPS, 전기차충전설비등 화재취약시설의 소방안전을 확보했다.
그리고 ‘사전 화기작업허가’ 시스템을 도입해 ‘화기작업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화기작업 시 전담인원과 이동형 CCTV를 배치토록 해 연간 약 100건 이상의 화기작업에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안승민(CJ씨푸드) 소방안전관리자는 자체제작 소방교부재를 활용한 소방시설 교육으로 사업장 근로자의 소방시설 이해도를 향상시켰고 실시간으로 재난 및소방시설 상황을 송신할 수 있는 ‘통합 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을 구축,‘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또 콘센트로 인한 대형화재가 빈번케 발생함에 따라 콘센트업체,자동소화장치 업체와 자동소화 및 정전지 방지 기능이 탑재된 콘센트를 협업·개발해사업장에 적용, 관내화재취약계층에 노후콘센트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소방관서 비응급 신고를 저감하기 위해 자사 대표상품(어묵류) 120만개에 비응급 신고 자제 문구를 부착, ‘비응급신고 자제 안전문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도 했다.
최우수상은 사업장 부지 내에 소방훈련장을 구축해 직원들의 화재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킨 황재민(셀트리온 사무동) 소방안전관리자등 11명이 수상했다.
또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내 위험 장소별 특성에 맞는 화재 예방·대응계획을 수립한 김태웅(와이케이스틸) 소방안전관리자 등 6명은우수상을 수상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전국 41만소방안전관리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복잡하고 다변화된 재난에 대응키 위해 민간의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소방안전관리 협업체계도 더욱 견고히 해 소방 대응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안전신문(https://www.safetynews.co.kr)
https://www.safet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738